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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자바오, 올해 GDP 성장률 목표 7.5%(상보)

최종수정 2012.03.05 10:40 기사입력 2012.03.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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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낮춰 잡아 중국의 경제 경착륙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개막에 앞서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4%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정한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인 8%보다 0.5%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2004년 이래 최저치다. 지난해 중국의 실제 경제성장률은 9.2%다.

노무라홀딩스의 수석 중국 경제학자 장쯔웨이는 중국이 GDP 성장 목표치를 낮춘 것과 관련해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이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인대는 '온중구진(안정 속에 발전을 추구한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안정'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GDP 성장률 목표치를 낮춘 것과 관련해 안정에 더 치중한 결과라는 의견도 있다.
올해 중국 재정적자는 GDP의 1.5% 수준인 8000억위안(1270억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GDP의 2%였던 9000억위안보다 감소한 것이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전인대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부터 열흘 동안 진행되는 전인대는 올해 중국의 주요 정책을 최종ㆍ공식 확정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다.

올해의 전인대는 오는 10월 예정된 18대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현 지도부가 마지막으로 주관하는 것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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