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1.68% 오르며 1만3000선에 안착했다. S&P500은 1.81%, 나스닥은 1.88% 급등했다. 미국의 2월 소매판매 지표가 월가 기대치를 충족시킨 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용시장 회복이 강조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JP모건체이스가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형 은행주는 5~7%씩 급등,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개인은 59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31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8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미국발 훈풍으로 증권(2.78%), 은행(1.93%), 금융업(1.75%)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1.87%), 운송장비(1.24%), 화학(1.14%), 철강금속(1.0%)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전기가스업(-0.18%) 뿐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22종목이 상승세를, 17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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