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총 3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조8000억원(24.9%) 증가했다.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인터넷 상거래를 통한 카드 승인실적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2조20억원에서 올해 3조1570억원 수준으로 57.8% 확대된 것.
이 외에 유가상승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주유업종(38.7% 증가) 승인실적 증가, 윤달효과 등도 카드승인실적이 증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로 카드승인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 카드사 자산억제 노력, 소비위축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어 증감여부를 예단하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카드 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기업구매카드실적 등을 제외한 순수한 신용판매 승인실적으로 신용카드사와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의 실적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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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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