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학생복 관계자는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폭등 등의 이유로 15%가 넘는 원가 인상이 발생하게 됐으나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가 상승에 따른 모든 부담을 본사가 감수하고 올해 하복 출고가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울(Wool)값 파동을 포함한 각종 원가 인상의 지속적인 발생 가운데 생산협력업체 및 유통 대리점들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손실도 감수하며, 원가인상률 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대리점 출고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교복값 안정화 정책에 최우선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며 "정부에서 최근 제안한 민관협의체 구성 및 생산년도 표시제 폐기, 디자인변경 사전공고제 도입과 같은 추가적인 제도가 도입되면 중장기적으로 전체 교복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