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美 전용터미널에 대형선사 4개사 유치
그랜드얼라이언스 소속 선사 등
올해 화물처리량 3배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20,7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48% 거래량 1,227,356 전일가 20,85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HMM, 스페인~서아프리카 신규 지선망 개설…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HMM, MSCI ESG 평가서 'AA' 등급 획득…글로벌 선사 최고 수준 HMM 육상노조, '본사 이전 강행' 최원혁 대표이사 고소 이 운영하는 미국 타코마항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에 글로벌 대형 컨테이너선사 4개사가 기항한다.
1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WUT는 그랜드얼라이언스 소속 해운사 및 이스라엘 짐 등 4개 선사와 현대상선 터미널 WUT 사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WUT에는 현대상선, APL, MOL 등 현대상선이 소속된 뉴월드얼라이언스(TNWA) 소속 선박만 기항했으나 이번 합의로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NYK, 홍콩 OOCL, ZIM 등 총 4개사가 추가 기항하게 됐다.
이들 선사는 오는 7월부터 북미서안 기항지를 기존 시애틀 SSA(Stevedoring Services of America)에서 현대상선 WUT로 변경한다.
이번 합의로 현대상선 WUT는 매년 5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WUT의 연간 화물 처리량은 79만TEU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WUT가 처리한 화물량 23만TEU에 비해 무려 세배나 늘어난 규모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GA 등 4개 선사 유치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며, “특히 3차례에 걸친 입찰과 최종 협상을 통해 WUT가 미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터미널 시설과 자체 보유한 철도운송 시설에서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GA 등의 유치에 따라 WUT는 7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시설투자에 30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항만에 야드크레인 8대를 도입하는 등 장비조달에만 2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IT 시설, 인력채용 등 시설 확충을 통해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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