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롬니는 10개주에서 경선이 벌어지는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마음은 가난할 수 있으며 나도 부자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늘 부자라도 내일은 아닐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롬니 부인은 "나의 친구들이나 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내가 부자인지 알 수 있다. 이들에게 나의 가치와 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때문에 그는 자신을 둘러싼 '부'의 이미지를 걷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일은 계속 꼬여왔다.
롬니는 유세차 방문한 미국내 최대의 스포츠 행사중 하나인 '데이토나 500'이 열리는 나스카(NASCAR, 미국 자동차경주대회)경주장에서 팬이냐는 질문에 "몇몇 팀의 소유주가 친구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도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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