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환-하나SK카드, 가맹점 통합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외환은행-하나SK카드, 신용카드 가맹점 공동 마케팅 위한 TF 출범

외환은행 카드 부문과 하나SK카드는 지난 5일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14층에서 하나SK카드의 이강태 사장, 임성식 마케팅본부장, 그리고 외환은행의 권혁승 카드본부장 및 이창규 영업지원본부장 등(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가맹점 TF를 공식 출범시켰다.

외환은행 카드 부문과 하나SK카드는 지난 5일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14층에서 하나SK카드의 이강태 사장, 임성식 마케팅본부장, 그리고 외환은행의 권혁승 카드본부장 및 이창규 영업지원본부장 등(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가맹점 TF를 공식 출범시켰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ATM기 공유에 이어 이번엔 카드 부문의 가맹점이 공동으로 이용된다.

외환은행은 하나SK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망 이용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외환은행과 하나SK카드는 실무협의, 전산개발 및 테스트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올 상반기 중으로 하나SK카드의 외환은행 가맹점 망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용카드 가맹점 TF 출범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한 가족이 된 이후, 카드 부문의 첫번째 가시적 시너지 창출 사례이다. 양사는 ▲공동 가맹점 마케팅을 통해 효율 극대화 ▲가맹점 망 사용에 따른 외환은행 수수료 수입 창출 ▲하나SK카드 가맹점 추가 모집 비용절감 등 마케팅 효율화 및 손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통합 마케팅으로 양사의 시너지 극대화 및 중복 투자 제거에 따른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외환은행의 경우 여행, 호텔, 항공 마케팅 등에, 하나SK 카드의 경우는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등의 부문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합의를 통해 각 사의 취약 부문에 대한 상호보완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또 전 가맹점에 걸친 중복투자 제거로 효율성 제고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환은행의 경우 하나SK카드의 외환은행 신용카드 가맹점 망 이용에 따른 수수료를 받아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하나SK카드는 당초 현재 40만개 수준인 단독 가맹점을 동업 타사 수준(약 200만개)까지 확보하기 위해 매년 추가 모집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번 협력으로 추가 모집 및 가맹점 망 전환에 따른 프로세싱 비용 절감이 가능해져 연간 손익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의 신용카드 가맹점 TF 출범은 미리 예고됐던 하나금융그룹의 IT와 카드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번째 가시적 조치"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