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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떤 펀드가 잘 나갈까? "3개월만 확인하라"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투자의 길에 한 줄기 등불이 될 통계가 나왔다.

앞으로 펀드에 가입하고 싶은데 어떤 펀드가 수익률이 좋을지 알 수 없어 고민이라면 연초 이후 3개월 수익률만 살펴보면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 3개월 동안 우수한 수익률로 출발한 펀드들이 연말에도 웃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최근 5년 간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 3개월 수익률과 1년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를 앞두고 흐름이 달라지는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펀드 성과가 상위 40%에 들면 그 해 1년간 쭉 상위 40%에 머물러 있을 확률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 2007년 연초 3개월 동안 40% 안에 든 펀드 278개 가운데 146개 펀드가 1년 수익률 상위 40%안에 들었다. 연초 성적 좋은 펀드가 연말 가서도 웃을 확률이 약 53%인 것이다.
2008년에는 3개월 수익률이 좋았던 404개 펀드 가운데 189개 펀드가 1년 수익률 상위 40% 안에 들어 47% 확률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447개 중 215개로 약 48%, 2010년에는 448개 중 224개로 50%, 작년에는 469개 중 268개로 57%가 이 공식에 부합했다.

최근 5년 간의 확률을 단순평균 해봐도 50%를 상회한다. 즉, 절반 이상의 펀드들이 처음 출발선을 잘 끊어야 끝까지 좋은 성과를 냈던 것이다.

이처럼 연초 3개월 성과만 보면 그해 펀드들의 성적표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펀드가 좋을까?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3개월 간 성과가 상위 40% 안에 든 펀드는 533개였다.

이 중에서도 상위 1%에 드는 펀드는 '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하이포트폴리오인덱스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파생형]', '교보악사콜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형)Class A 1', '동양듀얼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Class A' 등으로 인덱스 펀드가 다수를 차지했다.

인덱스 펀드를 제외하면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A 1', '삼성금융강국코리아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2[주식]', 'IBK그랑프리포커스배당 1C[주식]', 'KB한중황금분할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E', 'KB스타多가치성장주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5',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1(주식)(A)', ,'IBK집중선택20증권투자신탁[주식]A' 펀드 등이 올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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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 연구원은 "연초 수익률이 좋은 펀드들은 대개 정보력이 뛰어난 펀드들"이라며 "정보력으로 연초부터 좋은 종목을 골라야 그 종목을 팔고 다른 것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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