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4오버파 난조, 매킬로이 1타 차 3위에서 "가자, 세계랭킹 1위"
'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의 상승세가 순식간에 제동이 걸렸다.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이어진 혼다클래식(총상금 570만 달러) 2라운드다.
현지에서는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버디 4개(보기 1개)를 솎아내며 3타를 더 줄여 톰 길리스(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공동선두(8언더파 132타)와 1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133타)에 포진했다. 이 대회 우승이 세계랭킹 1위의 동력이 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기대를 모았던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반면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의 동반플레이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31위(1언더파 139타)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24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호조를 보여 전날의 지긋지긋한 퍼팅 난조에서는 일단 벗어난 모양새다. 웨스트우드도 이 그룹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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