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 파산효과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증권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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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파격적인 목표가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엘피다가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 가장 큰 경쟁상대가 사라졌다는 점이 주요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애널리스는 "비현실적인 가정으로 평가절하 할 수도 있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150만원까지 제시되는 등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번 고점을 기록할 때는 휴대폰 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의 양호한 업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LCD사업 분사 후 이익 모멘텀이 개선돼 탄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가정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증권사들은 삼성증권 주가를 14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28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119만원대임을 고려한다면 18~26%가량 높은 금액이다.
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 더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하이닉스는 엘피다의 파산신청 발표 다음날 6.80% 상승했고 29일에는 9개월만에 3만원선을 돌파했다. 증권사들은 하이닉스의 목표가를 3만4000원에서 3만7000원까지 제시했다.
목표가 3만7000원을 제시한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모바일 D램 시장 세계 2위 자리를 엘피다에 빼겼던 하이닉스의 수혜가 더 클 것"이라며 "엘피다 이탈고객들이 하이닉스 쪽으로 더 많이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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