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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논란' 에잇세컨즈, 페이스북서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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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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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제일모직의 SPA 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에잇세컨즈를 운영하는 개미플러스의 김진면 대표이사 외 임직원 일동은 28일 오후 제일모직 에잇세컨즈의 공식 페이스북에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진면 대표는 "8 Seconds는 금번 일부 양말 상품이 불러 일으킨 논란에 대해 저희
8 Seconds를 성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한 결과, 양말 상품 1개 스타일(5컬러)의 상품이 인터넷 상에 논란이 되고 있는 바와 같이 타회사의 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문제의 양말 상품들은 논란이 제기된 즉시 매장에서 철수 했으며, 전량 소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8 Seconds는 전 세계의 패션 트렌드를 수집 분석해 연간 1만여 스타일의 상품을 기획 생산하고 있다"면서 "SPA 상품 기획 특성상 수많은 상품을 최대한 빨리 기획해 생산한 후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사업 초기에 유사 디자인 검증 프로세스를 놓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번 양말 디자인 논란과 관련된 회사에 대해서는 8 Seconds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더불어 금번 일을 계기로 삼아 8 Seconds를 한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굉장히 기대 중이었는데, 초반에 이런 기사가 떠서 안타깝다' '소탐대실 할 뻔' '빠르고 현명한 대처다' '그 양말 보고 많이 실망했는데 바로 인정해서 다행이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7일 국내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인 '코벨'은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에잇세컨즈의 양말은 코벨의 '투톤 삭스'와 컬러·재질·디자인·디테일에서 99% 같다. 에잇세컨즈가 코벨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코벨은 자사와 에잇세컨즈 양말을 비교한 사진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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