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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굉장히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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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대한민국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핵안보정상회의를 여는 것이 굉장히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를 방문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기획재정, 통일, 문화체육, 지식경제, 국토해양 등 관계부처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회의라는 것을 잘 알려야 한다"며 "핵안보 위협을 직접 받고 있고 북한 핵문제가 세계적인 과제가 돼있는 나라에서 50여개 정상이 시기적으로 3월말에 열리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스뿐만 아니라 지하철에도 광고하고 있는데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면 서울지하철만 하는 게 아니고 전국 지하철에 (광고를) 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서 G20 회의를 할 때 보니까 협찬으로 하더라. 국가예산을 적게 들이는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하더라"면서 "G20 회의를 해봤으니까 이번 회의도 실용적이고 예산절약형으로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장 주변 지하상가와 인근 상점 등에 대한 영업 대책 등을 물어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회의가 열리는) 3월26일은 천안함 폭침 2년"이라며 "북한은 최근 '핵안보정상회의가 북에 대한 도발로 수수방관하지 않겠다'고 위협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종식 통일부 차관은 "북한이 이번 달 들어 몇 차례 비난과 위협을 하고 있다"면서 "북한 내부정세로 볼 때 쉽게 도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돌출행동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핵안보정상회의와 원전 이슈를 철저히 분리하겠다"면서 "시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반(反)원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세계적 평화회의이고 원전 논의가 아니라는 것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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