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배우 송혜교(31)가 자신이 모 정치인과 스폰서 관계라는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 수십명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검찰·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송혜교는 신상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누리꾼 41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넘겨졌으며 경찰은 고소인 조사 후 인터넷 게시물 등 관련자료를 확보해 수사할 예정이다.
송혜교는 지난해 10월 영화 '오늘'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도 이같은 루머를 언급하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런 얘기가 터져나와 상당히 황당했다. (스폰서로 지목된) 그 분은 또 얼마나 황당했겠냐"라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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