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엔화 가치가 7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뉴욕시간 낮 12시52분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2% 내린 80.32엔을 찍었다. 지난해 7월11일 이후 최저치다.

엔화 약세는 미국의 주택매매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영국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추가확대를 요구하는 의견이 나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엔은 2월 들어서만 달러대비 5.3% 하락한 상태다.

TD증권의 리차드 길훌리 투자전략가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엔 가치가 떨어지는 첫번째 신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30년만에 처음으로 무역적자로 전환하면서 엔 수요가 줄어들었으며 일본은행(BOJ)이 지난 14일 자산매입규모를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확대한 것도 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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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엔 약세가 계속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노무라의 엔스 오르드비그 투자전략가는 “미국과 유럽의 통화완화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브로커리지 회사들이 엔 약세에 크게 베팅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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