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협약 맺어 월드컵시장 방문객위한 대체 주차장 마련...3월1일부터 10분 당 200원에 마포영화블렌하임 부설주차장 이용가능
그동안 월드컵시장은 하루 3000여명에 달하는 이용객이 드나들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만한 주차공간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22일 오후 3시 마포구청에서 마포영화블렌하임(단지관리단 회장 조상길), 망원동월드컵상점가(진흥협동조합이사장 홍지광)과 ‘마포영화블렌하임 부설주차장 일부를 망원동 월드컵시장 이용객에게 개방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월드컵시장 방문객들은 다음달 1일부터 10분 당 200원의 저렴한 비용(총 이용금액 300원 중 이용자 부담 200원, 상인회 부담 100원)으로 마포영화블렌하임의 부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 입장에서도 주차장 건립에 소요되는 별도 예산 없이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12월 망원동 월드컵시장과 인접한 망원시장 인근에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등 전통시장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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