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기존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에 제공되는 운행정보를 마을버스까지 확대 운영하여 정시성, 이용 편리성, 안전성 도모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구 내에는 4개 업체 6개 노선에 총 52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70.1km 291개 소 정류소를 경유한다.
이들 마을버스는 도보 30분이내의 거리를 운행하는 노선이 대부분으로 이용객들은 기다려야 할지 걸어가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버스 운행관리시스템(BMS)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들 정류소에는 노선별 안내도와 정류소 ID번호판을 부착하고, GPS를 활용, 마을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29일까지 마친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검색엔진을 이용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토피스)에 접속하면 확인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접속 후 버스안내를 선택하여 노선번호, 정류소명 또는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마을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이후 문제점을 보완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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