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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보름기간 중 최대 밀수품목은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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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분석, 국내 작황부진 따른 값 폭등 영향…1797t(6억원어치) 걸려들어 무게기준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 관세청이 잡아낸 최대 밀수품목은 세금이 높아 밀수에 따른 이윤이 큰 중국산 고추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설과 대보름을 맞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불법반입 먹을거리 집중단속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중국산 고추는 1797t(6억원어치)가 걸려들어 무게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깐마늘 390t(16억원어치) ▲킹크랩(바다가재) 317t(28억원어치) ▲냉동새우 151t(3억원어치)순이다.

중국산 고추 밀수적발 양이 는 것은 지난해 기상악화 등으로 국내 생산량이 줄어 값이 치솟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상대적으로 관세율은 낮지만 국내 수요가 꾸준한 킹크랩과 냉동새우가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 주요 품목으로 꼽았다.
한국물가협회 자료에 따르면 고춧가루 상품 1kg 시세는 지난해 1월 1만7800원에서 올 1월 4만8500원으로 크게 뛰었다.

단속기간 중 전통적 밀수수법인 직접 밀수입보다 정상수입신고를 하면서 정상가보다 약 40% 낮게 신고해 관세를 적게 내는 저가신고행위가 가장 많았다. 대중국 보따리상을 이용해 몰래 들여오는 수법도 세관단속망에 걸려들었다.

정영주 관세청 조사총괄과 사무관은 “앞으로도 밀수입, 저가신고로 인한 폭리 등 식탁안전과 소비자물가를 흔드는 불법·부정무역행위에 대해 꼼꼼히 단속해 서민물가안정을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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