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대신 롯데캐슬’ 538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 ‘대신 롯데캐슬’ 538가구를 3월 중 분양한다.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 1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롯데캐슬’은 지하 1층, 지상14~22층 10개동 33~129㎡(전용) 753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59㎡ 99가구 ▲84㎡ 302가구 ▲102㎡ 68가구 ▲129㎡ 69가구 등 538가구가 일반물량이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85㎡이하 물량이 401가구로 전체 일반물량의 75%를 차지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0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던 지역인 탓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구 서대신동은 2000년에 200가구 공급 이후 2011년 10월까지 공급이 전무했다.

부산 서구일대는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선호 지역으로 교육, 의료 등 생활편의 시설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위생병원 등 종합병원이 밀집해 있어 의료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광복동, 남포동 일대 롯데백화점, 국제·부평시장, 자갈치시장 등의 복합상권과도 가깝다. 북항의 재래부두를 재개발해 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북항 재개발 사업과 부산 신항과 북항의 물류동맥을 이어줄 천마산 터널 사업도 예정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이 인접한데다 구덕터널, 대티터널, 부산터널 등이 가까워 타지역으로의 진출입 용이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동대신 및 서대신동에는 총 9개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라며 “대신 롯데캐슬은 향후 지역의 아파트시세를 견인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3월 중 개관한다. (051)203-0005

부산 ‘대신 롯데캐슬’ 조감도 / 롯데건설

배경환 기자 kh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