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문기업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파리바게뜨의 케이크·빵·쿠키 등 다양한 제품에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본지 2월17일자 14면 참조)
뽀롱뽀롱 뽀로로를 공동기획, 제작하는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뽀로로와 함께 하기 위해 여러 베이커리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졌다”며 “뽀로로의 세계관과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하고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파리바게뜨와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와 ‘뽀롱뽀롱 뽀로로’의 아이코닉스의 만남은 벌써부터 베이커리 캐릭터 시장 안팎으로 돌풍을 예고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산 캐릭터의 대표주자로 ‘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뽀로로는 2010년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가 3893억원에 달하며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내외 시장에서 관련 상품이 2000여종, 연간 캐릭터 상품 매출 2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창출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뽀롱뽀롱 뽀로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단순히 캐릭터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뽀로로와 유니세프와 함께 전세계 불우아동을 돕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캐릭터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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