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대한배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임 전 실장이 웨이지중 신임 세계배구협회 총재와 통화를 하다가 베이징에서 만나기로 하고 사적으로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 전 실장이 페이스북에 베이징 소재 북한대사관 외관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해 "만남 장소가 외교1블럭인데 이곳에 북한 대사관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3~5일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당시 이 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임 전 실장은 2009년 10월 노동부장관 시절, 싱가포르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비밀회동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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