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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수 지분 가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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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연초부터 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재계 총수들의 재산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시장이 올 들어 10% 이상 상승하면서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 최태원 회장 등 재계 회장들 대부분의 지분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현대중공업 지분가치는 올 들어 18% 이상 급증했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올해 크게 상승하면서 이건희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도 급증했다. 이건희 회장의 상장사 보유 지분 가치는 사상 최고치인 113만원을 돌파한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힘입어 9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연초 대비 5% 가량 올라갔다.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연초 대비 6.2% 상승한 6조9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2% 가량 증가한 2조8000억원 가량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에만 7.8% 가량 증가한 2조5000억원 가량으로 4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지분가치 하락이 두드러졌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올들어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급등하며 연초보다 18% 상승한 2조3000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 오른 1조8400억원,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13% 증가한 1조7700억원 가량의 상장사 지분가치를 보유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이날 1조3800억원을 기록해 올들어 17% 가량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역시 17% 상승한 1조2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LG화학 등 주력계열사의 주가 회복이 크게 작용했다.

한편 1820개의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 중에 1000억원 이상의 주식지분 가치를 보유한 부호는 182명으로 연초보다 7명 증가했으며 1조원 이상의 부호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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