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TV 생방송 중 앵커가 개한테 물려 70바늘을 꿰매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AP통신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지역 모닝쇼 'KUSA-TV' 진행자인 카일 다이어가 8일(현지시간) 생방송 도중 쇼에 출연한 개한테 물려 입술과 코에 상처를 입고 70바늘을 꿰맸다고 보도했다.
사고 피해자인 다이어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을 개에게 물려 말을 할 수가 없다"면서 "상처 부위가 커서 피부 이식을 했으며 빨리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상태를 전했다.
다이어에게 상처를 입힌 맥스는 지난 7일 얼음 연못에서 구조된 후 주인 마이클 로빈슨, 구조한 소방관과 함께 이날 방송에 출연했다가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는 오는 4월4일 다이어를 공격한 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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