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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융당국,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승인

최종수정 2012.02.09 08:23 기사입력 2012.02.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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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미국 금융당국이 8일(미국 현지 시간)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이날 곧바로 외환은행 지분 인수금액을 완납하고 외환은행 경영진 선임 등 본격적인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홍콩 금융당국에 이어 미국 금융 당국이 론스타가 보유한 외화은행 지분 51.02%(3억2904만주) 매각에 대해 승인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외환은행 지분 인수 대금 3조9156억원을 완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또 수출입은행이 태그얼롱(Tag Alongㆍ동반매도권)을 행사한 외환은행 지분 6.25%(4794억원)에 대해서도 납입, 외환은행 지분 57.27%를 보유하게 된다.
한국과 미국, 홍콩 금융당국의 승인과 함께 인수대금을 이날 납입함에 따라 하나금융은 법적으로 외환은행의 최대주주가 됐다. 임원 선임 등 은행 경영권을 획득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이사회 개최를 통해 외환은행 행장 등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9일 예정된 하나금융 이사회는 2011년 결산 이사회지만 외환은행 경영진 및 향후 하나금융 경영진 선임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10일에는 외환은행의 경영공백을 막기 위해 외환은행 이사회를 개최, 임시 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선임과 동시에 서울지방법원에 임시 행장 선임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신청에서 허가까지 통상 7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신임 외환은행장은 20일께 외환은행으로 출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임 외환은행장에는 예고된 대로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전 기업은행장)이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오는 3월15일 외환은행 주주총회를 통해 윤 부회장을 정식 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주총 전 윤 부회장의 행장 직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출근저지 등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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