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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 카드사 제식구 챙기기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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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현대차 코스트코에 낮은 수수료 적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기업 카드 계열사들의 가맹점 수수료 차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카드업계는 전 가맹점에 수수료를 통일하는 것은 시장 특성상 어렵다며 항변하고 있지만, 중소 가맹점들이 아예 해당 카드를 쓰지 않겠다며 보이콧하고 있어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카드는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45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23개 업종에서 수수료 상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계열사인 롯데마트에는 1.7%의 수수료 특혜를 준다. 현대카드 또한 현대자동차에 대해 물리는 수수료는 1.7%로, 소상공인 가맹점 평균 수수료 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삼성카드는 미국계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에 0.7%라는 낮은 수수료만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호석 유권자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카드사들이 국민정서와 시장 경쟁을 운운하며 차별이 합당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 정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대해 용역연구를 맡겨둔 여신금융협회는 다음달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상반기에 카드사의 고정비용을 반영해 정률로 매기는 체제로 바꿀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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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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