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센터장은 외국인 투자 자금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2000선 돌파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2000선 유지를 위해서는 유동성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오 센터장은 “2차 LTRO가 이번달 말에 남아있기 때문에 최소한 그 시점까지 유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외국인 매수 주문의 85%가 프로그램 매매라는 점은 2000선 유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센터장은 “프로그램 매매는 헤지펀드 또는 ETF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이들은 차익실현이 가능하고,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판단되면 얼굴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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