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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본사 TF팀이 김효준 사장을 찾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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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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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해 수입차 최초로 2만대 판매시대를 연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요즘 독일 본사와 중장기 경영전략을 짜느라 바쁘다. 한국 수입차 시장이 연간 10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되면서 수입차 판매 상위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달 말부터 독일 BMW 본사에서 파견한 TF(태스크포스트)팀과 3·5년 단위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 본사 TF팀은 한국법인 경영진과 공동으로 마케팅 전략부터 서비스센터 확충 방안까지 광범위한 부분을 검토 중이다.
특히 관심사안은 서비스센터 확충 건이다. BMW코리아는 그동안 수입차업계 1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서비스센터 확충에 큰 관심을 쏟아왔다. 지난해 32번째 순천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송파 서비스센터 설비를 확대했다.

올해는 추가적으로 퀵숍(Quick Shop)을 오픈한다. BMW코리아가 이처럼 서비스센터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미래 수입차 시장의 키워드를 자동차의 성능, 브랜드, 디자인과 함께 애프터서비스(AS)라고 강조한 김 사장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수입차 간 치열해질 경쟁에 대비한 라인업 강화 방안도 본사와 협의 중이다. 김 사장은 이달 BMW3시리즈 신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이 만족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왔다.
주양예 BMW코리아 이사는 “올해 출시될 차량과 관련해 마케팅 전략를 세우고 단계적으로 어떤 종류의 차량을 내놓을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본사차원의 다양한 지원방향도 공유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해 발족한 'BMW코리아 미래재단'에 대한 벤치마킹은 물론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BMW코리아 미래재산은 차 한 대를 팔때마다 총 12만원을 재단에 기부,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이번 본사 TF팀의 방문은 한국법인에 대한 지원과 함께 좋은 판매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한국법인은 국가별 자동차 판매기준으로 10위권에 불과하지만 BMW5와 BMW7시리즈 등 대형급 세단의 판매순위는 4위에 올라있다.

주 이사는 “한국법인의 BMW 대형세단 판매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며 “독일 본사가 판매사례를 배워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시장에서 BMW 브랜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그룹 내 위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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