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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빨간불'로 마감..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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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1970선을 방어했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1964선까지 밀려났던 코스피는 장 후반 결국 빨간 불을 켜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3% 올랐고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46%, 1.61% 상승했다. 미국 고용 지표 개선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실업률이 최근 3년 이내 최저치인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1월 한달갈 고용인원(비농업부문)은 24명3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뉴욕발 훈풍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이날 1994.21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내 상승폭을 줄이면서 오전 11시4분께 1980선 아래로 내려왔다. 서서히 상승폭을 반납한 코스피는 오후 1시28분께 하락세로 돌아서며 197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 종료 직후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물량이 몰리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04%) 오른 1973.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1791만주, 거래대금은 7조2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내내 '사자세'로 일관했던 외국인은 장 마감까지 1766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치며 지수 하락을 제어했다. 장 초반부터 '팔자세'를 보인 개인은 147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역시 투신(-1238억원), 은행(-83억원) 등이 앞장서며 총 376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399억원 매수 물량이 나왔다. 차익거래에서는 1113억원의 순매수가 나온 반면 비차익에서 7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요 업종들은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기계(1.37%), 종이목재(1.02%), 금융업(1.14%), 유통업(1.19%)은 1% 이상 상승했다. 은행(0.43%),증권(0.61%), 전기전자(0.51%), 전기가스(0.32%) 등도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화학(-1.12%), 의료정밀(-1.04%), 의약품(-1.27%), 건설업(-0.77%), 운송장비(-0.66%), 통신업(-0.7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물산(3.15%)과 LG디스플레이(3.95%)가 3% 이상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0.09%)를 포함해 현대모비스(0.74%), 현대중공업(0.34%), 신한지주(1.84%), 한국전력(0.18%), 삼성생명(0.93%), SK이노베이션(0.83%), LG(1.06%)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2.31%), 포스코(-1.56%), LG화학(-1.35%), 기아차(-2.11%), LG전자(-2.21%)등은 1% 이상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2종목이 상승세를, 436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68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5.49포인트(1.05%) 떨어진 517.10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5원 올라 11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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