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LE 방송은 니니스토 후보가 녹색당의 페카 하비스트 후보(53)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니니스토 후보는 전 재무장관 출신으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유럽투자은행 부총재와 유럽은행의 재건ㆍ발전위원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핀란드는 지난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제공을 조건으로 담보를 요구하며 유로존 일대의 갈등을 유발했었다. 이번에 유권자들이 친(親)유럽 성향의 니니스토 후보를 선택함으로써 핀란드는 한층 친 유럽정책 노선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니니스토 후보의 이반 당선에는 그의 경제 진흥 공약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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