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제품 가격 반등 지연에 따른 2012년 주당순이익(EPS) 소폭 하향 조정 및 차입금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 "그러나 합성수지 사이클이 역사적 저점을 통과하고 있고 에틸렌 공급부족에 따라 2014년까지 장기 상승 사이클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크래커 증설 및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지의 해외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호남석유 주가는 단기 주가 반등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란이 확산됐으나 석유화학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은 점차 정당화될 것"이라며 "특히 호남석유는 부타디엔 등 비에틸렌 계열의 투자를 통해 이익 안정성 역시 높아지고 있어 과거 대비 높은 주당순자산비율(PBR) 유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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