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리스를 위한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이 매우 중요한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며 "공공부채 부담을 줄여주고 재정 안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오는 3월 20일까지 145억유로(약 21조3500억원)의 국채를 상환해야만 채무불이행(디폴트)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다.
그리스 디폴트를 막기 위해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으로 이뤄진 트로이카는 2차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해 그리스 정부에 추가 긴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리스 국민들의 저항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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