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3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유로존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로존 전체의 지난해 4분기 성장이 채무위기의 여파로 위축될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유럽 소비자들이 향후 상당기간 경기침체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4% 하락했고, 프랑스와 스페인도 각각 0.3%와 0.8% 감소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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