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선 롯데마트 이사대우와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대우 등이 주인공.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인력이 임원으로 중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롯데그룹 내에 여성임원은 총 3명으로 늘어났다.
롯데에 근무하는 여성 임원은 2010년 12월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디자인센터에 영입한 박기정 이사가 유일했다. 박 이사는 롯데가 패션 기업을 인수하면서 롯데 그룹의 임원으로 자리하게 된 인물이다.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는 온라인 사업팀장으로 남다른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무성과를 발휘해 조직을 이끈 점이 임원 승진의 배경이 됐다. 또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는 광고 카피라이터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을 한 점이 여성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여성 인재를 적극 육성하라는 주문에 따라 여성인력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 인력 가운데 30% 이상이 여성으로 향후 여성인력을 더 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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