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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가 폐손상 원인 최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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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가습기살균제 성분 2가지가 폐기능을 손상시키는 원인물질로 최종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살균제 성분 3가지에 대한 동물흡입실험 최종 결과, 2개 성분(PHMG, PGH)은 지난해 11월 중간 결과와 마찬가지로 폐손상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다만 CMIT/MIT 성분은 최종 실험결과에서도 실험동물의 폐섬유화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원인미상 폐손상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가습기살균제를 원인물질로 지목하고, 지난해 9월부터 쥐를 대상으로 흡입실험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 중간결과에서 가습기살균제가 폐손상의 원인일 것으로 판단, 제품에 대한 수거명령을 내린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민들은 모든 가습기살균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며 "이번에 폐섬유화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CMIT/MIT 주성분 제품(시중유통 총 4개 제품) 역시 안전성이 확증된 것은 아니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과거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되는 제품 10가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관련 폐손상 사례 34건을 확인했으며, 현재 폐손상 의심사례 141건을 접수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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