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2시부터 인사동 전통문화 거리 남인사마당서 민속대잔치 열어
정월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음력 정월 보름인 1월15일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 민족의 밝음 사상을 반영한 명절 중 하나로 다채로운 민속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음력 정월 대보름 농악대가 인사동 집집을 돌며 지신(땅을 맡은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이 ‘정월대보름 인사동 신명 한판’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문화와 서양의 비보이 댄스가 어우러져 동서양의 조화와 화합을 이루며, 판소리와 대고합주, 퓨전타악 부채춤 강강술래 등 풍성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또 버나체험, 상모체험, 난타 모듬북 체험과 같은 전통 민속악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는 정월대보름을 시작으로 단오절(6월24일), 추석절(9월30일), 동지절(12월21일)에 각각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종로구 각 동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척사대회 등 다양한 마을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새해의 행운과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소박한 염원을 담아 여러 가지 흥미있는 행사를 해왔다” 면서 “이번 인사동 정월대보름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명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