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GS건설은 쿠웨이트 국영 석유업체인 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67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남동부 B구역 토양오염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9만0000㎡에 달하는 석유오염 지역의 오염토 복원과 잔류오일을 회수하는 공사다. 오는 2012년 2월에 착공해 36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의정부 반환미군기지 등 국내 토양오염 복원사업의 수행 경험이 바탕이 됐다. 특히 이번 기회로 향후 쿠웨이트 정부가 벌일 예정인 추가 사업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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