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해 8~9월 국내를 출발한 RFCC 리엑터(반응기)와 촉매 재생기기인 리제너레이터, 초대형 증류탑인 메인 프렉셔네이터 등이 UAE 루와이스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됐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핵심기기 설치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4300톤급 크레인이 동원됐으며 설치에 소요된 시간만도 총 35시간에 달했다. 설치공사 완료로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2단계 공사는 일일 12만7000배럴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연료 생산을 위한 주요 핵심기기 공사를 모두 마쳤다. 이어 오는 2014년 2월 준공까지 나머지 후속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안국기 GS건설 상무는 “세계 최대 규모 RFCC 리엑터 현장 설치를 위해 세계 최대의 크레인이 동원됐고 이를 위해 지반 공사와 조립공사에만 2개월이 소요되는 등 철저한 준비를 진행했다”며 “전체 공사 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공종 기기 설치가 성공리에 완료됨으로써 준공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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