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상담·알선망 전국 확대 ▲취약계층 위한 '시간제 나눔일자리' 도입 ▲고졸취업 전담창구 마련 ▲'구직자 토털케어 감동서비스' 지속 진행 ▲'찾아가는 일자리 플러스센터'강화를 올 취업강화 계획으로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취약계층을 위해 시는 산하기관, 공사, 투자출연기관, 시 위탁시설 등 공공분야 일자리를 위주로 '시간제 나눔 일자리'를 도입했다. 서울시 경제진흥실 일자리지원과 관계자는 "시간제 나눔 일자리 사업으로 50억원이 배정돼 있는데, 실직과 가계부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고졸취업전담창구'도 신설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다. 특성화고등학교 취업준비생들에게는 토익 등 사이버 외국어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와 교육청, 상공회의소는 공동으로 특성화고를 직접 찾아가 우수기업을 소개, 취업준비교육도 실시한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서울시는 올해도 약 8000명의 시민들에게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생계형 일자리와 미래의 주역이 될 고졸 청년구직자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