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 부평구 C교회 장로 살해한 30대 남자 구속영장 신청
인천 부평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 건물에 침입해 교회 건물을 관리하는 장로 A(75)씨를 살해한 혐의로 해당 교회 신도 B(36)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B씨는 이날 새벽 기도실에서 화분을 깨뜨리며 난동을 부리는 것을 말리자 격분해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혈흔이 묻어 있는 소화기에서 지문을 찾아내 확인한 결과 B씨의 것으로 밝혀져 검거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범행 동기도 말하지 않는다"라며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에서 B씨의 지문이 검출돼 범인으로 특정했다. 오늘 오후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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