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2005년 1월 문 연 뒤 20개국 외국노동자들… 29일 오후 기념식
이들은 20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로 1만320건의 일반의학, 한방, 치과진료, 물리치료는 물론 무료로 약을 받아갔다.
무료진료소를 찾는 주 대상자는 외국인노동자들이다. 질병이 있어도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근무시간과 의사소통 어려움으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근무가 없는 휴일엔 의료기관 휴진으로 건강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무료진료소가 팔을 걷어붙였다.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장은 “대전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는 이런 이주외국인들의 현실을 파악, 지난 7년간 의료인들 자원봉사와 시민들 후원금 등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김 관장은 “공중보건의사 파견 및 의약품, 의료비 등 정부지원과 시민들 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대학병원(송시헌 병원장)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신태식 본부장) ▲대전산재병원(이규성 병원장) ▲(주)우리들제약(류남현 사장) ▲이미정 길병원 홍보실 팀장이 감사장을 받는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부설기관인 대전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5시 양방, 한방, 치과, 약국 등을 운영하며 찾아오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을 돌봐주고 있다. 문의전화(042-631-6242)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