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유류세 인하해 물가 안정시켜야"
소시모는 지난해 유류세 분석 결과, 정부가 부과한 유류세는 지난해보다 총 9779억원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휘발유 제품에 대한 유류세는 2010년보다 3926억 원, 경유는 5853억 원 더 걷었다.
또한 정부가 탄력세 등을 탄력적으로 인하하지 않고 계속 유가 안정 시 부과하던 세율 (휘발유 +11.37%, 경유 +10.29)을 유지해 국민의 부담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시모는 "이렇게 과잉 세금부과를 하여 초과 세수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 유류세 인하를 할 경우 세수 확보가 문제가 된다고 오도하고 유류세 인하를 단행하지 않는 것은 소비자들로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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