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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그리스보다 몸값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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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000억 달러 돌파..최근 분기 순익 118% 급증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애플이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공개한 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한때 시간외 거래에서 10%가까이 급등한 주당 460달러를 넘어서면서 시가총액이 4000억달러(약 453조원)를 돌파했다.

지난 19일에도 애플이 새로운 교육용 아이패드 출시와 첫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이날 장중 한때 주당 431달러를 기록했던 애플은 세계 IT기업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나타냈다.
CNN머니에 따르면 애플의 주식가치는 그리스, 오스트리아, 아르헨티나, 남아공화국 등 국가들의 각각 국내 총생산(GDP)을 앞질렀다. 애플의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절반에 불과한 2350억달러다.

애널리스트 중 55% 이상이 내년 1월이 되면 애플 주가는 5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날 애플은 자사의 2012 회계연도 1분기(2011.10∼2011.12) 순익이 130억6000만달러(주당 13.87달러)로 1년 전 동기(순익 60억달러, 주당 6.43달러)에 비해 1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 규모도 6.43달러에서 13.87달러로 증가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의 267억4000만달러에서 463억3000만달러로 73% 증가했다. 애플의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휴렛 팩커드(HP)의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주당 순이익과 매출 규모 모두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10.14달러와 390억 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회사측은 최근 분기에 아이폰 판매가 3704만대로 128%, 아이패드는 1543만대로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킨토시 컴퓨터는 520만대, 아이팟은 1540만대를 팔아 각각 26%와 21% 늘었다고 설명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제품들의 기록적인 판매로 최고의 실적을 냈다”면서 “애플의 모멘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며 현재 획기적인 신제품도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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