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에 고무호스 끼워 썼더니...
충주시, 수돗물과 닿을 때 페놀성분 나와 시민들에게 “사용 말라” 당부…최근 민원 증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도꼭지에 고무호스 끼워 사용하지 마세요!”
충주시가 수도꼭지에 고무호스를 연결해 쓰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수도꼭지에 고무호스를 이어 쓰면 사람 몸에 나쁜 페놀성분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무호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가소제가 수돗물과 맞닿으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킨다는 게 충주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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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호스 자체는 냄새가 거의 없으나 수돗물 속의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 나오면 불쾌한 맛과 냄새를 일으킨다는 것.
또 피부자극, 발암위험, 복통, 구토와 함께 혈압강화, 신장장해를 일으키며 임파종과 백혈병?종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고무호스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수돗물로 조리한 음식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더러 있어 조사해 보면 대부분 고무호스가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마시는 물이나 조리용 수도엔 고무호스를 잇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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