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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 매년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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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추이와 판촉사원 인건비 등이 매년 공개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대형유통업체의 수수료율 추이 및 판촉사원 인건비 등을 매년 공개해 시장평가에 의해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대형유통업체의 과도한 판매수수료는 중소납품업체의 이익을 감소시켜 판매 부진과 수수료 인상의 악순환을 불러 일으킨다"면서 "유통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중소기업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백화점대형마트의 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조사해 공개한 바 있다. 이미 2010년과 지난해 판매수수료를 파악한 만큼 올해까지 조사해 수수료 추이를 공개하고 수수료가 적정한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제품 판촉사원의 인건비를 백화점이 아닌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관행과 관련, 판촉사원 인건비나 인테리어 비용 등도 조사해 공개한다.
박 장관은 "지난 9월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하도록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며 "수수료 인하가 1회성이 그치지 않도록 공정거래협약 평가에서 수수료 인하관련 배점을 1월부터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공정거래협약 평가에서 수수료 관련 배점을 7.6점에서 16점으로 올린 바 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이란 사태와 관련 "석유시장의 불안정성에서 불구하고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세계 석유 수요전망 하향조정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물가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예상된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축소했다는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외 외환주식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상반기 중 대규모 국채만기가 돌아오고 유로 재정위기 해결방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해 리스크는 존재한다"며 "향후 유로재정위기와 이란사태 등 대외적 충격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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