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TV와 일괄입점 임대차 본계약 체결, 9월 오픈 예정
동대문은 중국, 일본인 등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상권으로 이번에 롯데가 진출함으로써 패션의 신한류(新韓流)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21-31번지에 위치한 '패션TV'는 지하 6층, 지상 13층 등 총 19개층 건물로 2007년 5월 준공 이후 현재 건물 전체가 미사용되고 있는 상태다.
롯데자산개발과 패션TV 관리단은 2011년 6월 일괄입점 임대차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10월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고, 3개월이 흐른 2012년 1월 19일 본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본계약을 체결하는 패션TV의 임차규모는 총 11개층(B3F~8F)에 영업면적5200평(1만7070㎡), 주차대수 200여대 수준이다. 지하 2층은 지하철과 연결된다.
동대문 롯데패션타운은 크게 패션디자이너 전문관과 디지털 파크, F&B 로 구성된다.
임준원 롯데자산개발 운영사업부문장은 "이번 동대문 진출을 통해 패션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젊은 패션인들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30년 유통노하우와 동대문 상권의 조화로운 결합으로 뉴욕을 능가하는 동북아 패션타운 1번지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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