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대한항공이 상무신협을 물리치고 9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이겼다. 15승(6패)째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승점43점을 기록하며 선두 삼성화재(승점51점)에 한 발 다가섰다. 3위 현대캐피탈(승점36점)과의 격차를 벌리며 2위 싸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경기 초반은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운 상무의 저력이 돋보였다. 대한항공은 14-14로 맞선 1세트 중반 마틴과 진상헌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김학민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끈질긴 승부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한 점차 리드를 지키던 대한항공은 김나운에게 연속 서브득점을 허용하며 20-2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곧바로 이영택의 속공과 한선수, 김학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깔끔한 중앙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성적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리그 불참과 배구단 해체라는 배수진으로 맞선 상무는 뚜렷한 해결사가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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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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