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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회장 "ING생명 인수 관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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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어윤대 KB금융 지주 회장이 올 연말 경 유럽계 은행 매물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물로 나온 ING생명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ING그룹은 최근 ING생명 아태법인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 회장은 17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KB저축은행 본점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기 이후 유럽은행의 상당부분은 M&A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은행들이 아시아지역 부분을 떼어 판매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보이는 만큼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단 KB금융 뿐 아니라 한국 금융기관들이 유럽계 은행 매물에 대해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다행스럽게도 KB금융은 지난해 유동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이룬 만큼 올해도 유동성을 확보해 적당한 시점에 액션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 회장은 분리매각될 가능성이 큰 ING생명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ING그룹 회장이 내게 전화해 생명과 은행 분리를 알려줬다"며 "KB생명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보험설계사(FC)를 통한 보험 판매 비율이 50%에 달한다. 지난해 7월 어 회장은 "ING생명을 팔 것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ING그룹은 KB금융 지분 5.02%를 보유한 2대주주다.
한편 어 회장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방카슈랑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동양생명에 대해서는 "시너지가 나지 않아 관심이 없다"고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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