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중구, 휴대폰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6일부터 5일간 지역내 역세권과 대형 유통점에 들어서있는 휴대폰 판매점을 대상으로 휴대폰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이는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부터 ‘휴대폰 가격 표시제 실시요령’이 본격 시행됐기 때문이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중구내에는 218개 휴대폰 판매점이 성업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과 대규모 점포와 핵심 상권인 을지로ㆍ동대문상가ㆍ명동ㆍ서울역 주변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격 자체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통신요금 할인금액을 판매가격에 반영, 표시하는 행위(공짜폰, 0원 표시 등) ▲출고가격 자체를 표시하는 행위 등이다.

위반업소에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제29조 제1항 규정에 따라 1회에 한해 시정권고 처분을 내리고 2회 위반부터는 최고 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간 휴대폰 판매업자들은 관행적으로 휴대폰 가격을 통신요금과 합쳐 판매하면서 판매가격을 미표시하는 불공정 사례가 빈번했다.

과도한 보조금, 복잡한 요금제와 요금 할인 등으로 판매점마다 동일 모델 휴대폰의 가격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휴대폰 가격을 사실상 지불하면서도 마치 공짜 폰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 또한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다.

이에 따른 불공정 행위를 막아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폰 판매업자는 휴대폰 판매 가격을 통신비와 분리해 휴대폰별로 명확하게 가격을 표시, 판매해야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정착되면 통신요금과 휴대폰 고유의 가격이 형성돼 휴대폰 판매업자 간 가격 경쟁으로 가격 현실화를 유도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점검과 계도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