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고문은 17일 "99%를 배려하는 세상과 정치를 위해 민주통합당이 우뚝 서야 하고 이를 위해 덕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고문이 검토중인 곳은 부산 영도나 서울 강남이다. 정 고문이 부산 영도를 우선 검토한 것은 지난해 노동계 최대 이슈였던 한진중공업 조선소가 있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현재 부산 영도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지만, 김 전 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물밑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정 고문이 부산 지역에 출마할 경우 이미 부산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영남벨트'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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