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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지역에 4년만에 투자유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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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OLED 세계적기업인 이데미쯔코산으로 부터 2600만달러 투자..17일 협약체결

경기도와 파주시가 유기발광다이오드 원천기술 업체인 일본 이데미쯔코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문사 경기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마츠모토 요시히사 이데미쯔코산 상무가 투자유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유기발광다이오드 원천기술 업체인 일본 이데미쯔코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문사 경기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마츠모토 요시히사 이데미쯔코산 상무가 투자유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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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각종 전자제품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 이데미쯔코산(주)가 경기도 파주에 2600만 달러를 들여 공장을 짓는다. 경기도는 OLED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 회사가 파주에 공장을 짓게 될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등 연관 산업의 원재료 가격 인하 등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17일 파주시 당동 아시아출판문화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마츠모토 요시히사 이데미쯔코산 상무, 이인재 파주시장 등 관계기관 대표와 파주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조인식(사진)을 가졌다.
이데미쯔코산은 파주시 당동 1만3193㎡ 부지에 총 2600만 달러(한화 3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3월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9월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선다.

경기도는 최근 국내 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를 선보이는 등 OLE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이데미쯔코산이 파주에 공장을 건설키로 함에 따라 향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경기북부 지역에 이렇다 할 공장이 들어서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굵직한 해외기업 유치 성사로 향후 이 지역의 외국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로 설립 101주년을 맞은 이데미쯔코산 전자재료사업부가 첫 해외 진출지로 경기도를 택한데 대해 상당히 고무돼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임진년 새해 첫 투자를 2008년 이후 신규 외국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던 경기 북부지역에서 맞게 돼 기쁘다"며 "이데미쯔코산의 파주 투자를 계기로 경기 북부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데미쯔코산의 성공적인 한국 진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츠모토 요시히사 이데미쯔코산 상무는 "본사 설립 101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경기도에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은 물론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나아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잘 활용해서 경기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미쯔코산은 지난 1911년 설립돼 현재 82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매출액은 4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데미쯔코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협력은 물론 파주서 생산된 제품을 일본, 대만,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기발광다이오드는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전계 발광현상을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로 휴대전화나 카오디오,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소형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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