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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SF 신용등급 강등에도 영향제한적<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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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S&P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신용등급 강등에도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박중섭 애널리스트는 “EFSF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 채권발행시 조달비용의 상승이 부담이 불가피하겠지만 다른 두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EFSF는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단기채 발행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EFSF의 채권이 단기채 위주로 발행될 경우 ECB의 단기대출 프로그램과 맞물리며 수요확대가 금리상승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ECB가 3년만기 대출입찰을 실시한 2011년 12월21일부터 단기채의 강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주 유럽 9개국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악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신용등급의 단기적인 악재는 두 가지 정도다. 첫 번째는 두 단계씩 신용등급이 강등된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할 가능성, 두 번째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가 AAA등급을 잃음에 따라 EFSF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과거 신용관련 이벤트들이 발생한 시점과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의 관계를 살펴보면 신용관련 이벤트들이 발생한 이후 수익률이 급등한 경우는 드물었다”고 밝혔다. 국채 수익률은 신용등급 조정보다 먼저 펀더멘탈을 반영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건이 발생한 다음에는 국채 수익률이 안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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